![]() ![]() 캐스 선스타인 지음, 이기동 옮김/프리뷰 |
인터넷을 뒤지다 보면 자극적인 루머나 스캔들 기사가 도배를 한다. 정말 그럴까? 이게 사실일까? 온갖 추측을 난무하게 만드는 가십거리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말하곤 한다. "아니땐 굴뚝에 연기날까... " 글쎄... 정말 아니땐 굴뚝에 연기가 난 것일까... 아니면 그사람을 모함하기 위해 누군가 일부러 퍼트린 것일까... 이책은 루머가 어떻게 생겼을까? 라는 것에서 부터 어떻게 루머에 대처해야 하는걸까? 라는 방법까지 제시하고 있다. |
사람들은 진실인지도 모르는 엄청나게 많은 정보의 홍수 속에서,
수많은 정보를 받아 들인다.
결국 그 정보를 접하다 보면, 내가 관심있고 듣고 싶은것에 더 끌리게 되어 있다.
가까운 예로 재범사태 때문에 2PM이 싫어졌다는 사람들을 예로 든다.
수많은 팬들이 재범의 평소 모습을 보며,
재범의 잘못이 아닌, JYP에게 희생당했다고 생각을 한다.
하지만 재범의 루머가 진실인지 아닌지는 당사자 만이 알고 있고,
또 진실이 밝혀져야 모두가 알 수 있을것이다.
"내가 좋아하는 재범이 절대 그럴리가 없어 " 하는 순간,
그 소녀팬들은 루머에 빠져든 것이다.
그렇다고 이게 진실이다 아니다를 얘기 하는것이 아니라,
객관적으로 봐야 한다는 것이다.
어쨌든 재범사태로 인해 그동안 믿었던 2PM 멤버들의 본모습을 알 수 있었기 때문에,
그 객관적인 사실을 보고 2PM이 싫어졌다고 하는것이 더 합리적일 것이다.
어쨌든 누굴 좋아하는건 개인 취향이라 PASS...
이렇듯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갖고 있는 두려움이나 희망때문에
거짓 루머를 받아들인다.
그리고 모든 루머에는 그것을 믿고 따르는 사람들이 있다.
루머를 퍼트리는 많은 사람들은
자신이 얘기 하는 것을 통해서 자신의 감정을 억제하는 동시에 정당화 시켜준다.
내가 싫어하는 사람의 약점을 얘기 함으로써, 내가 왜 그사람을 싫어하는지에 대한
정당성을 부여하는 것과 같은 얘기 이다.
어쨌든, 객관적인 진실 이외는 걸러 들을 줄 아는 안목을 키워야 할 것이며,
연애인이나 기타 가쉽거리 같은 얘기에는 관심을 줄이는게
정신건강에 더 이로운 일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