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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 문학

마이클잭슨에서 데리다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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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잭슨에서 데리다까지-일상의 미학, 미학의 일상마이클 잭슨에서 데리다까지-일상의 미학, 미학의 일상 - 8점
박정자 지음/기파랑(기파랑에크리)

Title 이전에 보이는,

 박정자의 노마드 강의 라는 문구가 눈에 확 들어왔습니다.


노마드란 무엇인가?

Nomad(노마드)는 라틴어로 유목민을 뜻하는 말입니다.


우리가 한번쯤 들어봄직한 "디지털노마드"라는 말은


노트북, 휴대폰, PDA등의 전자제품을 가지고  


업무 및 communication을 하면서 


한곳에 구애받지 않고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주로 해석을 합니다.


보통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자신만의 창조적인 삶을 살아가며,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디지털에 친화적인 사람들을 뜻하는 좋은 말이라 생각하면 될것입니다.





아마 작가가 하고 싶은 말이 이 노마드가 아닐까 합니다.

노마드의 삶의 방식 보다는 노마드적인 생각을 가지라는 의미인 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면 세상을 좀 삐딱하게 볼 수도 있다고 생각하겠지만, 

전 세상을 좀 다른 시각에서 보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목차를 보면 웬지 자극적입니다

마이클 잭슨
'미워도 다시 한 번'의 서사구조 분석 
성기노출이 숭고?
질병의 정치학
키치의 문화
노무현 신화 만들기
아우라 이야기
시뮬라크르의 시대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
시카고 밀레니엄 파크와 광화문 광장
불편한 진실, 계급
데리다 쉽게 읽기

이 주제를 가지고 작가의 생각을 접목해서 글을 써내려 갑니다.


하지만 책을 읽으며 느낀 첫번째 이미지는 신선하다 였습니다.


마이클잭슨부터 써내려간 자신의 생각을

예술과 역사, 그리고 심리적인 면까지 파헤쳐가며 쓴 글을 보고

평범하지 않은 필체에,

그리고 글속에서 뿜어져 나오는 엄청난 양의 지식을 본 뒤,

작가의 독서량이 얼마나 많았는지 짐작도 못할 지경이었으니까요



이에 작가의 다른 책도 읽고 싶어졌기에,

마네그림에서 찾은 13개 퍼즐조각시선은 권력이다 라는 책을 추가로 빌렸습니다.

다음에는 이 책에 대한 리뷰를 써보렵니다.




박정자

서울대 불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학위논문 제목은 <비현실의 미학으로의 회귀 - 사르트르의 ‘집안의 백치’를 중심으로>이다. 

푸코에 관심이 많아 <성의 역사> 제 1권 ‘앎에의 의지’를 <성은 억압되었는가?>라는 제목으로 1979년에 번역했다. 한국에 푸코를 번역 소개한 첫번째 책이다. 그 후 푸코의 전기 <미셸 푸코>(디디에 에리봉), <만화로 읽는 푸코> 등의 입문서와 <비정상인들>, <사회를 보호해야 한다> 등의 푸코의 저서를 번역했다. 

앙리 르페브르의 <현대세계의 일상성>으로, 광고 등 대중문화가 지배하는 현대 사회에 대한 기호학적 해석을 제시했고, 베르나르-앙리 레비의 <인간의 얼굴을 한 야만>으로 현대 사회의 이데올로기에 대한 참신한 시각을 소개하기도 했다. 

저서로는 <사르트르의 실존주의>, <빈센트의 구두>, <로빈슨 크루소의 사치>, <시선은 권력이다> 등이 있다

http://allmybooks.tistory.com2010-05-10T01:59:500.3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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