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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오타쿠 이웃나라


오타쿠 이웃나라오타쿠 이웃나라 - 6점
정원 글 사진/버무리

작가가 일본에 있으면서 연구한(?) 오타쿠에 대한 글입니다. 

오타쿠(オタク)란, 특정 분야나 취미에 빠져 있는사람을 주로 칭합니다.

하지만 만화나 케릭터 등 어떤 사물에 집착하거나

심하게 몰입하는 사람을 뜻하는 보통 부정적인 의미로 주로 해석되곤 합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에서는 오타쿠라는 말보다는

"오덕후" 라는 훈훈한(?) 이름이 주로 쓰이고 있습니다.

얼마전 화성인 바이러스에서는 오덕후를 넘어서는 "십덕후"의 내공자가 나타나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한적도 있죠.


아뭏튼 이 책은 오타쿠가 어떻게 발생이 되었는지, 어떤 사람인지, 또 어떻게 봐야하는지에 대해서

일본인의 기본적인 사고나 문화를 바탕으로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일본인이 말하는 오타쿠의 모습입니다.


딱 봐도 포스가 느껴지지 않나요??



작가는 은둔형 오타쿠 보다, 한 분야에 전문가인 좋은 오타쿠가 되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어떻게 오타쿠를 받아 들여야 하는지,

그리고 그들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지, 좋은 오타쿠는 한 분야의 전문가가 될 수 있기에,

2002년 일본에서 노벨 화학상을 탄 다나카 고이치도 오타쿠였다고 합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부분에 한없이 빠져들고 연구하는 그런 오타쿠 같은 집념이 있기에

노벨상이라는 영예를 안은 것입니ㄷ.


이렇듯 오타쿠를 너무 부정적으로 생각하지는 말아야 할 것입니다.





이 책에서 신기한 건, 책 표지가 빨간색으로 손수 적은 글을 표지로 삼았다는 것입니다.


작가가 쓴 글인듯이 보이는 책표지....

웬지 출판사도 그분의 포스가... ㅎㅎ

http://allmybooks.tistory.com2010-05-12T15:54:070.3610